『 PinkSpi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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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0 00:47

견인 [일기장]

어머니 차라는 명목으로 산 차이건만 어머니는 허리를 삐끗하셔서

새로 산 차는 주차장에서만 왕복을 한 상태.

간단한 정비도 겸해서 뭐 어쩌나 내가 좀 타줘야지라는 생각에

또한 윤태열 얼굴이나 잠깐 볼 겸....(신촌까지 다시 전철타고 가서 전철타고 오기도 좀 싫었고;)

과외가 끝나고 저녁 먹고 차를 끌고 신촌에 갔습니다.

차를 어디에 세울까 무지 고민하던 차에

신촌역 현대백화점 뒤에 불법주차가 무지하게 많더군요

설마 이걸 다 끌어가겠나 싶었던 데다가

마침 차를 대기 딱 좋은 한 자리가 나를 유혹-_-

그때는 몰랐지만 이 생각이 미친거였죠

그대로 차 대고 친구야에 갔다가, 주혹새에 갔다가, 10시쯤 이광준이랑 나왔는데

골목이 너무도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습니다.

깨끗한건 좋은데 거기 세워진 차들도 전부 치워져 있더군요-_-

마치 잠시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은듯 하면서

정신줄을 막 놓치려는 즈음 이광준이 114에 물어봐서 연락을 해보라고 해서

114에 서대문구에서 견인당하면 어디로 끌려가는지 전화번호좀-_ㅠ이라고 했더니

연결이 되더군요. 홍제동이라는데 견인비 4만원, 시간당 차량 보관료 700원이랍니다.

홍제동이 대충 어딘지는 아는데 무슨 버스를 타야 갈 수 있는지 그 상황에 알게 뭐람

택시를 탔더니 택시비 4800원-_-

그리고 견인비 4만원이랑 보관료 2,100원 내고 차를 찾았습니다.

과태료는 구청에서 따로 4만원;

10만원이 그냥 눈 깜짝할 사이에 증발.....

아 니미 씨발 개 ㅁㄴ랴ㅐㅕㅎ무ㅙ야흔애ㅗ르ㅑㅎ놸햐ㅕ노ㅡ려랴ㅐ혀ㅠㄴ랴ㅐㅎ눙ㅎㄹㄴㅀ

불법주차는 물론 내가 백번 잘못한일이니까 그 사실 자체가 문제는 아니고

재수 존나 드럽게 없네 씨팔-_-사거리에 내가 차 댄 쪽만 치웠더만; 나머지 3방향은 아까 그대로고-_-

으악

오는길에 이광준을 내려주고 상갓집에 가셨던 아버지를 태워서 왔는데

차마... 

"아버지 저 오늘 이 차 처음 끌고 나와서 불법주차 견인당해가지고 8만원 날렸습니다. 잘했죠?"

라고 말을 차마 할 수가 없었습니다ㅠㅜ

집에 과태로 고지서 날라오면 또 참 웃기겠네요;

전에 아버지 호주 출장가셨을 때에도 신촌에 합주하러 왔다가 불법주차 과태료 끊었었는데....

그때도 구청 계좌에 과태료 자진신고, 납부하고 전화로 "고지서 안 날라오죠?"물어보니

그렇다고 해놓고 잘만 날아오던데-_-

고지서를 붙잡고 설마 너는 아니지? 라고 묻던 어머님의 표정이 아직도 생각남.

신촌에 차 끌고 딱 네번 와봤는데 두번이 딱지........

여러분 대중교통이 제일입니다.

걷는것도 건강에도 좋구요.

술도 맘껏 마실 수 있구요.

차종이 똑같군요 경찰차랑.









반면에 오늘은 어찌저찌 하다가 보니 소개팅녀에게 연락을 못 했네요.

내일 조낸 문자날려서 약속좀 다시 잡아봐야지;

이것마저 잘 안되면 정말 미쳐버릴지도 모릅니다.


덧글

  • 익명의제보자 2008/01/10 00:48 # 답글

    소개녀 제발 ;ㅁ;
    은총을 베풀어서 제 친구 호키에게 잘해주세요.

    그리고 새끼 좀
  • 듀티 2008/01/10 00:51 # 삭제 답글

    오오; 신의 은총이 함께 했으면 좋겠군요; ㅋㅋ
    그리고 실시간 수정이 되네요 ㄷㄷㄷ;
  • PinkSpider 2008/01/10 01:13 # 답글

    실시간 수정할 때 들어왔구나ㅋㅋ
    오늘 악마의 은총이 내렸으니 이젠 신의 은총이 내릴 때.
  • 수윤 2008/01/10 01:37 # 삭제 답글

    신은 강호경님에게 은총을 하사하시고 이광준님과 정수윤에게 가지를 치셨나니...
  • 삽호 2008/01/10 11:22 # 삭제 답글

    신촌에 올땐 대중교통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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